-
텀블러를 접고 티스토리를 시작해볼까 했는데 쉽지 않더라. 초대장을 받아야 한다니. 뭐랄까 선택받은 자들 만이 할 수 있는. 뭐 그런 느낌. 초대받은 자 만이 이웃 마을 왕자님의 생일파티에 갈 수 있는 것처럼. 텀블러에 대한 애정에 예전만 하지 않아서 네이버를 할까 구글을 할까 하다가. 삼년 전부터 주간지 구독하듯 매주 일요일에 들여다보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어서. 친구 따라 강남 가듯이 이곳으로 넘어오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