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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곱-(9)
    카테고리 없음 2016. 9. 25. 15:58


    전날 밤은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먹으며 마무리하고 주말의 시작은 친한 친구랑 조조로 시작! 다음 주말은 같은 브리짓 존스 보기로​


    봄에 제주도 다녀온 언니가 선물해준 캔들 드디어 태우기 시작했는데 엄마한테 혼났다 집 태워먹을 일 있냐고 책장에 두고 태운다고 한소리​


    침대 위에서 밀린 일기 쓰며 하루 마무리​


    사실 브리짓 존스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주말이 오기 전에 시리즈 두 개 끝내려고 도서관에서 대출 퇴근하고 틈틈이 봐야지


    도서관 근처 카페에서 밀린 일기 쓰기


    카페를 갈까 집에 갈까 열 번은 넘게 고민했는데 오길 잘 했다는 생각
    월급 들어오고 여기저기 계좌 이체하고
    주택 청약 넣고
    적금 넣고 하니까 남는 게 얼마 없어서 카페 가는 것도 줄여야지 싶지만 쉽지 않다


    빨리 일기 다 쓰고 집에 가서 식구들이랑 고기 먹으러 가야지 월급 받은 내가 오늘 저녁 사기로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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