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_미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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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16.17 Tour217_미서부 2017. 12. 8. 16:37
전날에 저녁에 도착해서 사방이 깜깜해서 아무 것도 안 보였었는데 아침에 나와보니 멋있는 풍경이 짜란〰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던 기억이 전부... 글랜캐년 댐 샌프란에서 라스베가스까지 넘어온 이유는 그랜드캐년을 보기 위해서 현실감이 없는 풍경이었다.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 부모님이 할머니할아버지 되기 전에 꼭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 다 찍는. 절벽에서 찍는 사진도 찍고. 가이드님이 너무 멋지게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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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17.17 San Francisco17_미서부 2017. 12. 5. 16:28
비행기가 연착되고 또 연착되고 해서 오클랜드 공항에 새벽 두시가 넘어서 도착... 우버가 올 듯 말 듯 안 와가지고 고생했다 공항에서 노숙해야 하는 줄. 새벽에 혼자 타는 거라 무서웠는데 그래도 여자분이 오셔서 마음이 놓였다. 내 몸의 부지런 유전자를 나를 일찍 깨워서 움직이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날씨가 정말 좋았던 날. 스탠퍼드에 갈 계획이었는데 친구가 열쇠를 가지고 출근하는 바람에 꼼짝없이 집에 있었다. 날이 좋은데 집에만 있어야 해서 좀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충분히 쉬었다. 열쇠는 없지만 런더리룸에가서 건조기 까지 돌리고. 지난 주말에 주문한 택배도 와서 받으러 laesing office에 뛰어갔다 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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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18.17 San Francisco17_미서부 2017. 12. 5. 16:14
19일은 리버모어 아울렛에 가서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사진도 없고 특별히 뭐가 없다 이거 한 장 찍은게 전부이다 그리고 18일〰 친구랑 오클랜드로 피크닉하러 바트타고 lake merritt에 내린 것 까지는 좋았는데 내가 커피마시겠다고 해서... 돌고돌았다 그래도 맛있는 도넛도 포장하고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카페도 왔다 오래 앉아 있고 싶었지만 우리의 목표는 피크닉이었으므로 유부초밥 싸들고 나온 두번째 피크닉이었눈데 우리는 유부초밥의 저주에 대해 논했지 우연히 만난 오클랜드 지역 페스티벌 반팔 티셔츠 세 개 받아옴 ... 오클랜드 우범지역이라고 해서 겁먹었었는데 아니었어... 그래도 west oakland는 조심해야한다고... 샌프란으로 넘어와서.... 이때부터 고생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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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21.17 San Francisco17_미서부 2017. 11. 28. 10:38
바트역까지 걸으며 귤 까먹음 다람쥐 마냥 항상 뭐 까먹는게 좋다바트 기다리며 자동차와 사람 구경하는 순간이 좋았었는데 삼 주 동안 바트에 가장 익숙해졌던 것 같다 날씨가 좋으면 기다리는 순간이 그렇게 좋았었는데 DB기다리며〰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지 돌아가는 길에 어떤 시련이 다가올지도 모르고 서부의 명문대 스탠퍼드가 이날의 목표 날씨가 감동이었음 샌프란에 있는 동안 흐린 날이 많아서 속상했는데 이 날은 정말 행복했다 후버타워 올라가기 전 점심 주문하고 받을 때는 좀 당황했지만 맛있었다는 하지만 이 가격에 차라리 나가서 먹을껄... 팔로알토 스타벅스 가서 일기 쓰면서 멍 밖에 있는 남자가 자꾸 쳐다봐서 설레였다는 블루보틀가서 마끼아또〰 라떼는 정말 별로였는데 마끼아또는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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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22.17 San Francisco17_미서부 2017. 11. 27. 20:36
집에서 바트역까지 걸어서 30분 정말 열심히 걸어 다녔다. 버스타면 금방이지만 날이 좋아서 걷는게 좋았다. 마지막 날?은 금문교를 한 번 더 자전거 타고 싶어서 자전거 타고 피어39가서 저번에 못 본 물개보고샌프란 오기 전에는 금문교가 뭐 그리 대단한가 했는데.... 나도 좋았어 .... 금문교가.... 그래서 자전거 타고 두 번이나 다녀왔지샌프란의 상징인 케이블 카도 떠나기 직전이 되어서 타고.... 그 길고 긴 삼 주 동안 뭘하느라 이제서야 삼 주 동안 고생하고 고맙고 미안한 친구에게 맛있는 밥을 먹였다 술도 마시고... 친구한테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평일에 출근하고 주말에 나 데리고 나가서 운전도 하고 피곤했을 텐데 내색 한번 안 하고...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기다리며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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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23.17 San Francisco17_미서부 2017. 11. 27. 20:21
저녁 비행기라 가방 싸고 점심먹고 낮잠 조금 자다가 나왔다 샌프란으로 넘어 가기 전에 트래저 아일랜드에 들려서 바라본 샌프란의 다운타운 마지막 날이 되어서 온 카스트로 거리 땡스기빙이어서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고 거리가 조용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트윈픽스에 가기 하늘이 너무 예뻐서 친구는 항상 안개 때문에 제대로 본 적 없다고 했는데 이 날은 도시가 한 눈에 다 들어왔다 너무 예쁘고 멋있는 순간〰 샌프란이 주는 마지막 선물같고 그랬음 히히 친구와의 마지막 저녁식사 마지막이었는데 둘 다 배고파서 정말 먹고만 나옴 비행 시간이 남아서 다운타운 한 번 더 들려보고한국으로 돌아왔다 12시간 30분 비행 중 10시간을 잤다... 미국갈때만 두 시간 자고 열시간 깨어있었는데... 시차적응도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