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juin-2019

ㅂㅔ를린에서의 마지막 아침 !
냉장고에 사다 둔 거 급하게 마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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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가 집 정리하고 갈 필요 없다고 했지만
기본적인 거 정리하고 분리수거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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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너무 아늑하고 예뻐서 떠나기 아쉬웠다
근데 버스 예정시간이 계속 미뤄져서
파리행 비행기 놓치는거 아닌가 조마조마​

공항에 잘 도착해서 수속 마치고
스ㅌㅏ벅스 들려서 시티컵 사고 파리로!​

소매치기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챙겨간 5SE로 중간중간 찍어서 보고 다녔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치안이 나쁜것 같지 않았다
내가 운이 좋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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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한시간 반이면 금방 갈 줄 알았는데
중간에 갈아 타야하는 메트로가 한시간 넘게 연착되는 바람에...​

연착된 메트로 덕분에 ㅇㅔ펠탑도 가까이서 바로 보고
16e에 숙소를 잡아서 아침에 메트로 타러 나올 떄 마다
에펠을 볼 수 있었다​

무거운 짐 숙소에 내려놓고
아침부터 한끼도 제대로 못 먹어서
너무 배고파서 근처에 있는 노천카페로! ​

ㅍㅏ리 물가에 쇼크 받았었다
ㅂㅔ를린이 물가가 너무 싸서 그런지 여기 오니까
환전해온 유로 예산이 걱정되기 시작함​

그래도 맛있고 배부르게 첫 끼 해결하고
뮤지엄 패스 4일권을 바로 사용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늦게 숙소에 도착해서 어쩔까 하다가
열시까지 오픈하는 퐁피두랑 개선문 야경보기로 ​

메트로 타러 가는 길에 !
멋있더라 !
여행 기간 내내 방.탄과 ㄱㅣ생충이 한국뽕에 취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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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
수업에서 배우고 글과 사진으로만 보던 퐁ㅍㅣ두를 실제로 보다니​

ㅂㅔ를린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다
가까운 이웃 나라여도 진짜 느낌이 다르구나
전망 내려다 볼 때 내가 파ㄹㅣ에 왔다는게 실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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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브니흐 샵에서 나는 스누피 책을 샀지​

콩코르드 광장에 내려서
사진찍고 구경하고!
샹셀ㄹㅣ제 거리 쭉 걸어서 개선문 까지 갔다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가게 문이 대부분 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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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내려다 보고 놀다가
에펠 불 켜질 시간되어서 사진 찍고 놀다가
뮤지엄 ㅍㅐ스 마지막 날에 한 번 더 올라오기로 하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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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멋쟁이 오빠가 파는 크레페도 사 먹고
집까지 버스타고 돌아왔다
마지막 날에 알게 된 사실인데
집에서 개선문 까지 걸어서 십분 거리였다
엄청 가까웠는데 그걸 몰랐음

이 날 저녁으로 뭘 먹었는지 기억에 없음
꼬박꼬박 기록해 놓을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