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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v.01.17 San Francisco
    17_미서부 2017. 12. 12. 13:46

    ​저녁 비행기어서 퇴근하는 아빠도 만나서 항공버스 같이 기다려줬다

    주문해둔 면세품 찾아서.
    선글라스 6만 원에 정말 싸게 샀다
    (미국 가서 한 몸이 된 것처럼 정말 잘 썼다)
    아이브로우가 없어서 하나 사고


    첫번째 기내식.
    맥즈를 많이 마시고 자려고 했는데 ​​​​​​​​​​​​​​​​​​​​​​​​​​​​​​​​​​​​​​​​​​​​​​​​​​​​​​​​​​​​​​​​​​​​​​​​​​​​​​​​​​​​​​​​​​​​​​​​​​​​​​​​​​​​​​​​​​​​​​​​​​​​​​​​​​​​​​​​​​​​​​​​​​​​​​​​​​​​​​​​​​​​​​​​​​​​​​​​​​​​​​​​​​​​​​​​​​​​​​​​​​​​​​​​​​​​​​​​​​​​​​​​​​​​​​​​​​​​​​​​​​​​​​​​​​​​​​​​​​​​​​​​​​​​​​​​​​​​​​​​​​​​​​​​​​​​​​​​​​​


    두 번째 기내식.
    중간에 간식이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나
    중간에 배고팠는데 그냥 맥주 한 캔 만 더 마심
    옆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정말 편하게 왔는데
    저녁 비행 기었는데도 잠이 안 와서 10시간을 깨어있었다는 ​​


    입국심사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친절하고 금방 끝났다

    -왜 왔어? =친구 만나러
    -친구는 미국에서 뭐해? = 신문사에서 일해
    -그 친구는 언제 알게 된거? = 고등학교 베스트프랜
    -미국에 있는 동안 또 다른 주 갈꺼니? =응. 엘에이랑 라스베가스
    -한국으로 언제 돌아가? = 응 23일 저녁 비행기로 갈꺼야
    나는 ESTA비자 정보도 출력하고
    돌아가는 항공편 전자티켓도 출력하고
    친구 주소랑 핸드폰 번호도 적어왔는데
    다 필요 없었다
    마치고 나왔는데 가방을 찾으러 갔는데 내 짐이 없는 거
    캐리어 두 개를 보냈는데
    하나는 친구 어머니가 챙겨주신 온전히 친구 물건의 캐리어.
    하나는 내 캐리어인데. 내 것이 없는 거
    직원한테 문의해서 적어달라는 폼 적고 일단 나왔는데.
    그 이후에 아시아나항공이 그렇게 비호감일 수가 없었다​


    친구가 공항으로 픽업을 와주었다​


    도착해서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나?
    아무튼 저녁은 치즈케익팩토리
    케익은 많이 못 먹을 것 같아서 안 먹고 다음에 또 오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메인 두 개 시켰는데 남아서 투고 박스 받음

    시차 적응은 3일 만에 했는데
    3일 동안은 정말 하루에 2시간 잠.
    저녁 10시에 일찍 잠 들어서 정확히 새벽 2시에 눈이 떠짐.
    그렇게 잠을 못 자고 돌아다니기는 엄청 돌아다녀서 일찍 적응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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