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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9)카테고리 없음 2016. 9. 25. 15:58
전날 밤은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먹으며 마무리하고 주말의 시작은 친한 친구랑 조조로 시작! 다음 주말은 같은 브리짓 존스 보기로 봄에 제주도 다녀온 언니가 선물해준 캔들 드디어 태우기 시작했는데 엄마한테 혼났다 집 태워먹을 일 있냐고 책장에 두고 태운다고 한소리 침대 위에서 밀린 일기 쓰며 하루 마무리 사실 브리짓 존스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주말이 오기 전에 시리즈 두 개 끝내려고 도서관에서 대출 퇴근하고 틈틈이 봐야지 도서관 근처 카페에서 밀린 일기 쓰기 카페를 갈까 집에 갈까 열 번은 넘게 고민했는데 오길 잘 했다는 생각 월급 들어오고 여기저기 계좌 이체하고 주택 청약 넣고 적금 넣고 하니까 남는 게 얼마 없어서 카페 가는 것도 줄여야지 싶지만 쉽지 않다 빨리 일기 다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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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9)카테고리 없음 2016. 9. 22. 19:27
이렇게 날이 좋으면 일하기 싫어지잖아01.jpg 이렇게 날이 좋으면 일하기 싫어지잖아02.jpg 병원 간 것도 아니고 약국에서 영업당해서 감기 약만 10,500원 그래도 이거 다 먹고 콧물과 기침이 멈춘다면 행복할 거야 무료 음료 쿠폰이 생겨서 평소에 내 돈 주고는 사 먹지 않을 차 음료 몸이 따듯해지는 거 같아서 좋았는데 너무 달다 무조건 기본 그란데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화장실 들락날락은 기본 급하게 카드 분실신고 재발급 받은 지 두 달도 못 지나서 이 정도면 병이다 본드로 손끝에 붙여둬야 하나 카드가 한 개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소비욕구 강제로 묶임 광화문 교보에서 도서정가제 관련 설문에 답하고 받은 3,000원 상품권 이거 보태서 다이어리나 미리 사둬야지 이렇게 날이 좋으면 일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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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9)카테고리 없음 2016. 9. 18. 17:12
연휴 내내 잘 먹고 놀고 자고 그래도 다음 명절에는 해외로 나가야지 할머니 집 길냥이 쓰레기 더미를 자기 집인 양 들락날락 사람을 어찌나 경계하던지 송편이랑 만두 만들고 치킨 녹두전 먹고 엄청 먹었다 퇴근하고 회사 근처로 운동할 곳을 알아보는 요즘 의욕은 활활벌써 20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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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9)카테고리 없음 2016. 9. 14. 14:52
입석 기차표 취소하면서 이날 충동구매로 할머니들 드릴 스카프 두 개를 샀는데 색도 가을 가을 하고 내 눈에 예뻐 보여서 내 기준 거금이지만 쿨하게 긁었다 회사 다니니까 돈 쓸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은 거 같아서 그냥 추석이고 하니까 소맥만 마셨는데 이제는 맥주도 마실 줄 안다 맛있는 맥주 찾아 마시는 재미가 쏠쏠 퇴근하고 학원 수업 듣고 피곤한 몸 질질 끌고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마시는 맥주가 제일 특별한 안주가 없어도 좋다 늘어나는 살은 덤 오랜만에 상봉에 버스타러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 떨었다 흐흐 그러고 버스에서 기절 이모 집 가기 전에 도넛 좀 사들고 이모랑 커피 같이 마시면서 먹으려고 샀지만 맛도 못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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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9)카테고리 없음 2016. 9. 11. 22:28
퇴근하고 공부하다 학원갔다 집 들어가면 열한시 피곤한지 혓바늘 생겼다 덕분에 주말 내내 잘 쉼 잠깐 외출 한거 말고 침대에서 책읽다 잠들고 커피마시다 책읽고 회사 옆 새로 오픈한 롤링핀 점심값이랑 빵 두 개 값이랑 같다 내일은 식빵 사서 출근해야지 요즘 라멘이 좋다 여기 츠케멘 너무 맛있다 친구랑 퇴근하고 만나서 내가 추천했는데 친구도 좋아해서 다행 회사랑 가까워서 한 달에 두세번은 가는듯 코스가 정해져 있음 독서모임 덕분에 이런 곳도 다 가보고 모임에 참가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는데 복잡하고 결정을 내리기도 뭐하고 하 그냥저냥 복잡